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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 LA 성원이 방문


최성원이라고 LA에 사는 대학교 친구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출장왔다가 들렀죠. 이 녀석하고는 비슷한데가 많죠.
대학1년때 농구서클에 가입하려고 새학기 시작부터 서클등록하는데로 달려갔는데 아니 글쎄 나보다 한발 먼저온 놈이 있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키도 똑같고 몸무게도 똑같고, 기분나쁘게. 게다가 농구도 나보다 잘하고 별로 반갑지 않은 놈이었죠. 우린 학교다니면서 정말 열심히 정말 재미있게 농구를 같이 했습니다.

그외에 놀기도 많이 놀았죠. 아마 내 사생활의 비리를 가장많이 알고있는놈. 못볼것 이미 다 봐버린놈. 그래서 더욱 살려두어서는 않돼는데 이젠 두딸의 아버지가 돼있죠. 미국도 거의 같이 왔죠. 1997년 여름에 제가 오고 그해 8월인가 온것 같은데 이젠 10년이 훨씬넘은 친구가 되버렸고 오래간만에 만나서 같이 농구를 했죠. 다른사람은 아마 이런기분 알랑가 모르것는디.... 한때는 농구공만 봐도 수업을 제끼기 일수 였던때가 있었죠.

이젠 교회도 열심히 다니고 같이 복음성가도 같이 부를수 있게 됐습니다. 정말 신기하죠. 그녀석과 제가 같이 교회와 하나님얘기를 한다는 것이. 이런걸 기적이라고 하나요? "나의 나된것은 주님의 은혜로 된것이니..." 직장에 힘들어하고 있는것 같아 걱정이죠. 도와주고 싶어도 사실 헤어지고 나면 잘 생각이 않나서... 떠나면서 맘속으로 기도했죠. 주님 저랑 가장친한 친구 성원이 아시죠? 주님 축복해주세요. 그 가정과 그 직장과 그리고 두 자녀. 딸 이름을 또 까먹었네요. 자식 절 부럽게 만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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