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안먹고 냉동실에 쳐박혀있는 팥이 있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원래는 호빵을 만드려고 했는데 호빵은 이게 빵이라서 발효도 시켜야하고
시간도 훨씬 오래걸려서 결국 호빵될게 호떡이 됐죠.
그래도 속에 들어가는 단팥은 거의 똑같습니다.
팥요리하는게 좀 힘드네요. 오래 삶아야되고 게다고 읅께서 간도 맞춰야하고.
그래도 완성된것 보니까 그럴듯하죠? 맛있는 팥이 엄청 들어가서
모양은 없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축구하고 와서 출출할땐 최고.
아그들이 좀 먹으면 좋을텐데 저희집 애들은 어떻게 된게 호떡이 뭔지 몰라서
먹어볼 생각도 않하네요. 좀 굶겼다가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