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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이 새로 태어난 제 조카입니다. 둘째 누나의 첫번째 딸이죠. 작은매형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제게 사진을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녀석은 컴퓨터를 잘하는 삼촌을 둔던에 태어나자마자 인터넷에 올랐습니다. 게다가 제사진말고 다른 사람이 초기화면에 오르긴 요번이 처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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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인 제가봐도 이쁘고 귀여운데 부모가 보면 얼마나 이쁠까요? 누나를 닮았으면 한 미인소리는 들을 텐데 아빠를 닮았으면.... 글쎄.... 그래도 지금까지는 엄마의 형상이 더 많은것 같은데. 아무튼 조카 보러 한국에 한번 들어가야겠습니다. 매형 선물도 못 보냈네요. 뭐 필요한거 없어요. 이곳에서 보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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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제 첫째 조카죠. 큰누나의 하나있는 아들. 어릴때 울다가도 삼촌이 컴퓨터게임 해준다면 눈물을 그치던 녀석이죠. 한국에서 직장다닐때 늦게 퇴근해서 집에들어가면 모처럼 놀러와서 삼촌을 눈이 빠지게 기다리다 자 버리곤했죠. 매년 미국에서 인기있는 게임을 하나씩 선물하곤 했는데 작년엔 호주에 영어공부하러 가는 바람에 보지 못하고 왔죠. 저는 이녀석때문이라도 미국에 살아야합니다. 저의 큰 누나 왈... 삼촌이 필라에 있었다면 아이비리그를 보내려고 했는데 서부로 왔으니 이젠 스탠포드..... 애들이 불쌍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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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고있는 할아버지를 바라보는 눈이 초롱초롱합니다. 내게 자식이 있어다면 전 기도를 더 열심이 할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내 힘과 노력으로는 이런 아이가 요즘 같은세상에 밝고 건강하게 자라게 할 자신이 없을것 같습니다. 미국에 있는 삼촌의 기도제목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손주를 바라보시는 아버지 모습이 너무 기뻐보이십니다. 갑자기 죄송한 마음이... 아버지 결혼이 늦어져서 죄송해요... 올해는....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