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던 경희대학교 아마추어 농구팀입니다. 이름은 SNAP이라고 하구요 1987년도에 세워졌습니다. 농구에 뜻(?)이 있는 소수의 학생들이 모여서 만들어 졌고 형제애의 전수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금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약 15년. 전 그 중에 2기에 해당하구요 공부보단 농구를 더 하면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지금은 컴퓨터 프로그램어로 일하는 제게 학교가 제게 준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이 서클 SNAP을 통해서 제가 얻을 수 있었던건 말로 다 설명할수 없습니다. 이날 모인 사람들은 대부분 졸업생들이 었습니다. 대학교 1,2 학년 때 부터 같이 운동을 해왔으니 거의 15년을 같이 운동을 하고 지낸 샘입니다.
바쁜 사회생활에도 불구하고 종하가 왔다고 모처럼 찾아온 동기들 경찬, 정근. 요즘 회사일이 아주 힘듬에도 불구하고 동생들에겐 항상 똑 같은 모습의 우리 큰형 우석이형. 후배지만 항상 선배들보다 더 동생들을 잘 챙기는 동혁, 재원 그리고 많은 나의 동생들. 한국에 올때 마다 아무리 바빠도 운동하는 걸 빠뜨리진 않습니다. 앞으로 15년 동안도 아마 빠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I love this game I love all of you guys....